셀트리온이 4거래일 연속 폭락하며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4.99% 내린 2만6천6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거래된 셀트리온 주식수는 2천235만주에 달했습니다. 전 거래일 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셀트리온의 상장주식 1억36만2천주 중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식 7천295만주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 가능 물량 대부분이 이날 하루 사이 주인이 바뀐 셈입니다.
거래대금 역시 6천228억원으로 전 거래일의 3배가 넘었습니다. 다른 대형주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입니다.
장중 한때 하한가 탈출을 시도하면서 단타매매 세력이 대거 몰려든 결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은 시가부터 강력한 매도물량으로 하한가로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주당 3만1천550원까지 반등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다시 대량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한가로 마무리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셀트리온에 대한 신용거래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셀트리온에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16일 4조3천425억원이었던 것이 현재 2조6천747억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코스닥 2위 파라다이스와는 이제 5천여억원 차이가 나기때문에 코스닥 시장 대장주가 바뀔 가능성도 이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셀트리온의 추락이며... 다시 반등할 일은 없을까... 의문이 생깁니다.
공매도의 세력에 이런 대형주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현실이 정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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