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수입차 독일산 폭스바겐 폴로

드디어 국내에서 독일차인데 2000만원선에 판매가 되는 수입차가 발매되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 해치백 폴로1.6을 4월 25일부터 2490만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독일차 업체가 국내 시장에 2000만원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폴로 1.6은 1600cc급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합니다. 연비도 18.4km/L로 우수한 편입니다.

 

 

1600cc의 국내 차량 가격은 약 1300~1800만원에 비하면 약 1,000만원 가량 비싸지만 연비와 편의시설 안전성을 고려할때 괜찮은 가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개성과 경제성을 따지는 20대 후반~30대 중반을 공략한다고 전략을 선포했습니다. 내부 옵션 사양 등을 줄여 실제 유럽 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한 값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형차 수요 고객들이 대게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1600cc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약간 비싼 것 같습니다.

 

그래도 푸조같은 경우 1600cc가 약 3,000만원인 것을 비교할때 폭스바겐에서는 많은 디스카운트를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폭스바겐의 제원에 대해서 약간 더 살펴보면 최대출력은 90hp, 최대토크는 23.5kg.m 입니다.

 

최고속도는 180km/h 이며 제로백 가속은 11.5초 입니다.

 

해치백인 만큼 트렁크의 공간이 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의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행중 승차감은 실내 방음 처리가 되어 있지만 미세한 진동이 약간의 불쾌함은 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소형차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느 디젤차처럼 속도를 높이면 소음이나 진동은 없어진다고 합니다.

 

고속에서는 시속 150km/h를 주파하는데는 무리가 없었고 고속에서 차체 평형성을 유지하는 거동이 아주 세련되고 충분한 파워도 지닌 차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시트에서는 직물 시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소비자의 반응이 어떨지 궁굼하네요.

 

그리고 편의시설은 가격면에서 저렴하게 공급되다 보니 열선 시트와 내비게이션도 기본옵션에는 빠져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업체에서는 3.8%마진만 남는다고 하니 ... 2500만원의 돈으로 어떤 차를 사야할 지는 글을 읽는 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