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ucky 이야기/etc..

골프 첫 라운딩 예절 그리고 매너에 대해서 알아봐요

jay85 2025. 4. 27. 09:56

첫 라운딩 모두 설레고 긴장이 될 겁니다.

하지만 나는 처음이지만 동반하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되니 재미있게 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절이 중요하겠죠?

초보 골퍼를 위한 한국식 골프 매너와 예절

한국의 골프 문화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관계와 예의를 중시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보 골퍼들에게 기술적인 면보다 때로는 매너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한국적 시선에서 꼭 알아야 할 골프 매너와 예절을 소개합니다.

출발 전 준비

시간 엄수

한국에서는 정시 도착이 아닌 '충분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티오프 시간 최소 40분 전에 도착하여 인사, 준비운동, 간단한 연습 등을 마치고 티오프 시간 10분 전에는 티잉그라운드에 대기하세요. 늦게 도착하면 동반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복장 예절

한국의 골프장은 복장 규정이 상대적으로 엄격합니다. 남성은 카라티셔츠와 골프 슬랙스, 여성은 깔끔한 골프웨어를 착용하세요. 청바지, 트레이닝복, 반바지는 대부분의 정규 골프장에서 금지됩니다. 모자를 쓰고 식사할 때는 반드시 벗는 것이 예의입니다.

라운드 중 매너

경기 속도 유지

'빠른 템포'는 한국 골프 문화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신속히 준비를 마치고 플레이하세요. 초보자라면 "조금 서툴러 죄송합니다"라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5분 이상 공을 찾지 말고, 더블 파에 가까워지면 과감히 집어들고 다음 홀로 이동하세요.

소리와 움직임 조절

동반자가 샷을 준비할 때는 완전한 정적을 유지해야 합니다. 클럽을 만지거나,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는 행위, 심지어 스마트폰 확인도 삼가세요. 특히 퍼팅 그린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순서 지키기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전 홀 성적에 따라, 그 이후에는 '어웨이 퍼스트' 원칙에 따라 공이 홀에서 가장 먼 사람부터 플레이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 순서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예의로 여겨집니다.

사회적 매너

존칭 사용

골프장에서도 한국의 연장자 공경 문화가 적용됩니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은 동반자에게는 적절한 존칭을 사용하세요. 처음 만난 사람들과 라운딩할 때는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과 격려

동반자의 좋은 샷에는 진심 어린 칭찬을, 실수에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한국적 골프 매너입니다. "좋은 샷입니다", "다음에 더 잘 치실 거예요"와 같은 말은 라운드를 더 즐겁게 만듭니다.

식사 매너

라운드 후 식사는 한국 골프 문화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연장자나 주최자가 자리를 정하고 먼저 식사를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골프 성적에 대한 지나친 자랑이나 타인의 실수를 언급하는 것은 삼가세요.

캐디와의 소통

한국의 골프장에는 대부분 캐디가 동행합니다. 캐디에게 적절한 존중과 예의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명령조가 아닌 정중한 부탁의 어조로 대화하고, 조언에 감사의 표시를 하세요. 라운드 종료 후 캐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초보 골퍼로서 모든 기술과 매너를 완벽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예절을 갖추고 배우려는 자세를 보인다면, 한국의 골프 문화에서도 충분히 환영받을 수 있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골프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